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예감좋은날
방송일시 매일 오전 9시~11시
진행 강민주
구성 김지은
원주 마이테라스에서 겪은 일...ㅠㅠ
작성자 :ㅇㅇ
등록일 :2018-05-03
조회수 :1,405

이윤정의 예감 좋은날 애청자 입니다.

항상 청취만 하다가 우연찮게 퀴즈에 참여했는데 당첨되어 기분좋게 원주의 마이테라스에 가게되었습니다.

도착해서 문자를 보여주니 계산대옆의 종이를 한참 뒤적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못찻았는지 매니저 같은 분에게 가서 물어보더군요

매니저같은분이 와서 확인하고는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주문받으라고 하고는 가버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모유수유 중이라서 커피를 마실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커피를 못 먹어서 그러는데 다른 메뉴를 시킬수 없냐고 물었습니다. 점원은 라디오와 아메리카노 한잔과 라떼 한잔만 주기로 협약이 되어 있어서 어쩔수 없다고 하더군요

저는 커피를 못 먹으니 제가 추가요금을 내고 먹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점원은 라디오와 협약이 있어 메뉴교체는 불가하다고만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커피를 못 마시는데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자 라디오와 협약 때문이나 다른 메뉴로 교체는 불가하다는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정말 그 자리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돈을 내고 쥬스를 시킨다고 해야하나 어쩌나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매니저같은 분이 나타났습니다. 매니저같은 사람에게 제가 커피를 못먹어서 그러는데 같은 가격의 다른 메뉴로 대체해도 괜찮고 안되면 추가요금을 내겠으니 다른걸 시킬수 없겠냐고 다시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매니저같은 분도 라디오와 협약을 했는데 저희가 안드리는게 아니고 거기서 아메리카노한자과 라떼 한잔만 주기로 약속이 되어있으니 다른 메뉴로 교체하는 것은 불가하다며 그냥 드시라고 하더군요..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라디오에서 아메리나노한잔과 라떼 한잔만 주라고 해서 그것밖에 줄수 없다는 말만 10분 정도를 했습니다. 저도 대답을 못하고 계속 서성거리자 매니저 같은 분이 계산대에서 자판을 막 쳐보더니 그럼 자몽쥬스가 조금싼데 그것밖에 바꿔드릴수 없는데 그거라도 먹겠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자몽쥬스를 시켰습니다. 제돈주고 다른 것을 사먹을 수도 있었지만 이렇게 불친절한 곳에는 두번다시 못 올것 같아서 그냥 시켰습니다. 라디오 협찬을 하실때는 가게 홍보를 위해서 하는 것 아닌가요? 그렇게 라디오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듯이 무조건 협약된 메뉴만 먹으라는 식으로 하는 것은 솔직히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기분좋게 경품 당첨된 기분으로 갔다가 솔직히 너무 실망하고 기분상해서 돌아왔습니다. 제가 라디오 당첨된게 처음이라서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커피를 마실수 없는 제 입장에서는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이것은 메뉴를 무조건 바꿀수 없다고한 라디오 협약의 문제인가요?아니면 융통성없이 한 매장의 문제인가요? 아니면 커피를 못 마시는 제 문제인가요?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