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예감, 저는 여러분의 오유진입니다.”
위 말씀은 유진DJ님께서 예감청취자(애청자)에게 다정하게 건넸던 아침인사 중 한마디입니다.
예감애청자에게는 매우 익숙한 말씀이죠.
지금 이 사연을 유진DJ님께서 예감DJ자리에 앉아 계실 때 남기려고 했었는데,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인사-치레로 좋게 해주는 말이겠거니 하는 분위기를 낼 까봐서,
이제야 사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 저의 소심한 성격 탓이겠죠.^
유진DJ님의 마지막 생방송이었던 지난 10월27일 방송분도 문제없이 녹음하여 현재 보관중입니다.
물론 선미DJ님의 마지막 생방송도 녹음하여 간직하고 있죠.
예감좋은날 5년차 애청자로 살아오면서 오늘 처음 말씀드리는군요.^
유디는, DJ의 재량으로 방송을 살릴 수 있는 문자사연만을 소개할 수도 있었지만 많은 청취자의 다양한 사연에 공감해주면서 전부 소개해주려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죠.
유디는, 남모르는 힘듦도 분명 있으셨을 텐데... 늘 그 자리에서 예감청취자를 기다려주셨습니다.
유디는, 누가 듣더라도 보통이 아니다 라는 인상을 심어줄 뛰어난 실력임에도 겸손하셨고요, 인간미도 보여주셨죠.^
뭐든지 조급하고 어리석은 저는,
유진DJ님이 예감좋은날을 진행하시면서 강조하셨던 ‘천천히, 여유 있게’ 라는 말씀처럼 조급함을 덜려고 합니다만, 그것이 쉽지만은 않네요..^
내일이면 제 나이도 어느덧 자랑스러운(?) 마흔입니다.
무섭고 우울한 얘기이지만 저의 마지막 죽음은 어떨까 생각하곤 합니다.
죽기 직전까지도 아마 좋은 예감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겠죠...^
예감좋은날 제4대 DJ 오유진+
예감좋은날의 청취자님들+
예감좋은날의 출연진님들+
예감좋은날의 제작진님들+
좋은 예감 잡으시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유진의 예감좋은날이 최고!
- 이전글강릉에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다녀왔어요^^2017-12-18
- 다음글그동안수고하셧습니다2017-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