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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좋은날
방송일시 매일 오전 9시~11시
진행 강민주
구성 김지은
^^
작성자 :홍민희
등록일 :2013-07-31
조회수 :820
라디오라는 것에 대한 첫 기억은...

국민학교 3학년 땔 꺼에요!

누나가 별밤과 전화통화를 한다하고, 누나방으로 들어갔고
잠시후에
엄마랑 아빠랑 안방에서 전축을 틀어놓고 있는데,
그 전축 속에서 누나의 목소리가 들려왔었구요... 아빠는 녹음을 하셨었어요....
얼마후엔 통기타가 선물로 왔던 것이 생각나요....
이게 제가 기억하고 있는 라디오 라는 것에 대한 첫 기억이에요.

그리고는, 한~~참이 지나, 고등학교 독서실 다닐때였어요.
종종 친구들이 자기사연이 소개됐었다 어쨌다... 하고,
어느날인가! 친구놈이.....
“오늘사연에는 너좀 팔았다... ”
“너! 많이 아프다고해서 아마 사연 탈거야!~ 아마 모래쯤 들어면 나올껄.”

그래서 들었죠...

들어보니... 사연이 가관이 아닌거죠...
멀쩡한 나를.... 반은 하늘나라로 보내놨더라구요....

이 사건이 라디오 추억들의 시작이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쓸 사연 없으면 나오는 레퍼토리가... 친구들이 아퍼..... ㅡㅡ#
아마... 안아픈 친구들이 한명도 없었던 듯 해요. ㅋㅋㅋ
그리고 예쁜엽서전 같은거 한다고 하면,
독서실 실업고 다니는 친구들한테, 예쁜엽서전 한다고 만들어 달라고 조르고...

그때는, 사연이 나오는게 신기하고.. 내가 신청한 노래가 나오는게 신기하고...
좋긴 좋은데, 뭔지 모르고, 그냥 좋았었는데...

그때의 기억을, 나이가 좀더 들은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아날로그적인 따뜻한 감성이 좋은거더라구요. 라디오에서만 느낄수 있는...

아마 지금에 젊은 학생들은 라디오를 들어도 그 느낌을 모를것같아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라디오를 듣는 입장에서, 객관적일수는 없겠지만,
전국방송에서는 라디오라는 매체가, 그냥 연애인들의 홍보의 장의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느낌뿐... 인기 연애인들이 많이 나온다는거....
그거 말고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합니다.

근데..
직역방송은 아직은 그 아날로그적인 따뜻한 감성이 남아 있는듯해요.
전국방송의 게스트나 짜임새나 규모면에서나 따라갈수는 없지만
우리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우리들에 얘기를 들을수 있고....
우리들에 신청곡을 들을수 있고....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예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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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예감에 끌어 들인것도... 예전에 6~7년 전인가? 정희씨가 방송할 때
잠깐이였지만, 지금이랑 비슷한 코너가 있었어요.
그때 게스트로 한번 나왔었고... 그후로 엮인거죠. 패밀리로 ㅋㅋㅋ
그때 기억이 나서 좀 적긴 했는데... 선 듯 나선다는 얘기는 못하고...
우선 글로만 주절주절 거렸습니다.

그리고 선미DJ의 목소리 느낌에서... 사람냄새 나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ㅋㅋㅋ

신청곡은...

코너가 여름특집 With you!
어쭈구저쩌구 어쩌구저쩌구...
평소DJ에 대한 로망...
불라불라.. 하셔서...

영화중...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는 장명이 들어 있는... 영화중에서 골라봤어요.
우선 추억돋게 썼으니깐.... 신청곡도 추억돋게... 갑니다.
말죽거리 잔혹사..... 한가인이 엽서에 자기 마음적은거 나올 때...
진추하 ONE SUMMER NIGHT 나왔잖아요..... 그거 신청할거 아니구요.
GRADUATION TEARS 신청할건데요.... 원곡보다...
이루마 피아노 피쳐링? 인가... 그버젼 있어요... 그거요.. ㅎㅎㅎ

그리고... 하나더
BONEY M – SUNNY.....

요즘은 아니지만... 옛날에는.. 팝이 대세였었잖아요... 그래서 올드 팝으로다가...

자기전에.... 글만 올려놔 봅니다.
일일DJ 3분이 있으시니.... 일반사연으로 쓰셔도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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