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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1> 오색 케이블카, "내년 상반기 착공" R
[앵커]
(남)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이 승인되면서, 양양지역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 오늘 뉴스 820은 이곳 양양에서 오색 케이블카 사업 추진 소식과 함께, 양양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한 특집 뉴스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는지,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는 양양 오색에서 끝청까지 3.5km 구간을 곤돌라로 연결합니다.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시간당 825명을 수송할 수 있어, 노약자나 장애인들도 설악산 정상을 쉽게 탐방할 수 있게 됩니다.

도내에만 984억원, 전국적으로는 천 52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안석현 / 양양케이블카 추진위원장
"이를 통해서 양양군과 강원도 관광이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의 사업 추진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총 사업비 460억원 가운데, 절반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자원 개발사업'과 국토교통부의 '해안권 발전사업' 예산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사업이 원할히 추진되면, 동계올림픽 직전인 오는 2018년 2월부터는 정상 운영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케이블카 하부 계류장 인근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사업도 추진됩니다.

2017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오색지구에 자연 휴양 시설을 조성하고, 인공 암벽과 탐방로 등 각종 체험시설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창근/ 양양 오색2리 이장
"케이블카 유치와 더불어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통해서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설악산을 믿고 찾아와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를 계기로, 낙후돼 있던 양양 오색지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지로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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