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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드라마단지 '정쟁화' R
[앵커]
원주 드라마단지 조성 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해, 원주시장에 이어 이번엔 새정치민주연합이 여당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투자자를 몰아냈다는 주장인데요.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전초전을 보는 것 같아, 지역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보도에 김근성기자입니다.

[리포터]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아무 대안도 없이 반대를 해, 드라마단지 투자자를 몰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도지사와 원주시장이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려던 정책의 발목을 잡았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도지사와 시장의 정책과 공약을 저지시키기 위해 권력을 남용하는 새누리당 도의원들은 즉시 원주시민께 머리숙여 사죄하고..."

드라마단지 투자자들을 원주로 되돌아올 수 있게 시민 서명 운동을 벌이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원창묵 원주시장이 새누리당 도의원들의 책임론을 제기한 지 이틀만에, 새정치민주연합이 당차원의 지원 사격에 나선 겁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도당은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이지만, 도유지 매각 특혜 의혹을 제기했던 해당 도의원들은 공식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대안까지 제시했는데도, 드라마단지를 정략적으로 반대한 것처럼 여론을 몰고가는 것은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화INT▶
"본질이 완전히 왜곡되고, 엉뚱한 방향으로 자꾸 정파적으로 가니까, 진실이 뭔지는 확실하게 알려야 되지 않겠느냐."

지역에서는 이번 원주 드라마단지 논란이 해법도 없이, 내년 총선과 맞물려 정쟁으로 비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정치적 책임 공방을 벌이기 전에, 지역 발전을 위한 진정한 대화나 협의 과정이 없었다는 점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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