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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연결> 정선 산불
[앵커]
강원도 정선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날이 어두워지고 강풍까지 불어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G1강원민방 김기태 기자 전해주시죠.

◀현 장▶
네, 정선군 여량면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산불이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능선을 따라 불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진화 헬기와 인력 일부도 철수하고 강풍도 여전해, 밤새 불길을 완전히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터]
산불이 발생한 건, 오늘 오전 11시 55분쯤.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의 한 펜션에서 시작된 불이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을 타고 인근 노추산과 화채봉 쪽으로 옮겨 붙은 겁니다.

불이 나자, 산림청 소방헬기 17대와 70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산세가 험한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다, 조금 전 오후 7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동해안과 산간지방에 건조특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산림 당국은 방화선 구축에 100여 명을 투입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산불로 현재까지 산림 00헥타르가 소실됐고, 농가 주택과 펜션 등 건물 3채가 전소됐습니다.

내일 정월 대보름 앞두고, 불씨 관리에 더욱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선 산불 현장에서 G1뉴스 김기태 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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