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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맨>경포.낙산도립공원 폐지 가닥.."개발 기대"
[앵커]
도립공원으로 묶여 재산권 행사와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경포와 낙산지역이 도립공원 구역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면적만 봐도, 경포 6.8㎢, 낙산 8.6㎢ 등으로 강릉과 양양 해안가 대부분이 포함됐습니다./

공원구역에서 해제되면, 개발이 더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터]
조립식 단층 건물들이 늘어선 강릉 경포 일대입니다.

건물이 낡아 신축하려고 해도 공원구역에 묶여 쉽지 않았습니다.

경포지역은 지난 1982년, 자연공원법상 도립공원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각종 개발에 제약을 받아왔습니다.

◀스탠드 업▶
"앞으로는 이런 제약이 대폭 개선될 전망입니다. 강원도가 경포와 낙산지역의 도립공원구역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이미 상가나 시가지가 형성된 데다, 각종 규제에 따른 주민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강원도가 지난해 5월 시작한 '공원구역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도 해제하는 쪽으로 방향이 나왔습니다.

/지금은 지구 종류에 따라, 건물의 층고나 신축 가능한 시설의 제약이 많지만, 공원구역에서 풀리면 다양한 개발이 가능해 집니다./

남은 과제는 환경부의 최종 승인.

강원도는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공원구역 폐지 계획에 대해, 환경부와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전화INT▶
"앞으로 용역 최종안이 나오면 3월 중 주민설명회를 갖고, 4월에는 관계 중앙 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쳐 5월에 도립공원위원회 심의 후 환경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강릉시와 양양군은 공원구역 폐지 후 도시관리계획을 다시 수립해 개발과 보전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강원도는 태백산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에 대해서는 추가 현장조사를 벌여, 폐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이종우 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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