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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상생발전협의회 "허울 뿐.." R
[앵커]
대형마트가 들어와 있는 지역마다, 중소상공인과 대형마트의 상생 발전을 위한 '상생발전협의회'가 구성돼 있습니다.

강릉시도 예외가 아니고요.
그런데, 강릉시 상생발전협의회가 제구실을 못하면서, 이번에 전통시장 번영회장과 대형마트간의 유착 비리가 터진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지난해 강릉 전통시장 3곳과 대형마트 2곳이 체결한 이른바, 상생합의섭니다.

전통시장을 비롯한 중소상공인 단체와 대형마트가 맺은 합의서인데,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의무휴업일을 일단 수요일로 정했고,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 조항은 있지만, 구체적인 지원 방법은 아예 없습니다.

같은 시기에 소상공인과 대형마트 등 5개 단체가 협약을 체결한 원주와는 극명히 대비됩니다.

◀S/ U▶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의 중소상공인들과 대형마트의 상생 발전을 위해 조례를 통해 구성된 강릉시 상생발전협의회가 제 구실을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포터]
/강릉시 부시장을 포함해 유통업과 관련된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상생발전협의회는 1년에 4차례 이상 대형마트와 중소상인들의 협력 사항을 논의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엔 단 2차례만 회의를 개최했고, 전통시장 일부만 대형마트와 합의서를 체결하는 기형적인 결과를 낳은 겁니다.

올해는 아직 협의회가 한번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실제적으로 역할을 한 건 하나도 없어요. 이런 법을 결정하는 부분인지 위원들도 잘 모르고 참석했을 겁니다"

이런 와중에, 한 전통시장 번영회장과 대형마트의 유착 의혹까지 터지면서, 강릉시 상생발전협의회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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