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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출하 시작' R
[앵커]
낮 기온이 영상 10도를 훌쩍 웃돌면서 봄 기운이 완연한데요.

곰취나 고추냉이 등 봄나물도 출하되면서 식탁에도 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하우스 안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풋풋한 향내와 연한 잎을 자랑하는 봄의 전령사 곰취.

겨우내 땅 속에 움츠려 있던 파란 곰취들이 파종 석달 만에 고개를 내밀면서 농민들의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인터뷰]
"올 겨울 눈이 많이 와서 재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작황은 좋구요, 맛과 향도 좋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리포터]
인근의 다른 하우스에서는 '와사비'의 재료로 알려진 고추냉이 쌈채의 수확이 한창입니다.

고추냉이도 특유의 톡쏘는 맛과 알싸한 향으로 달아난 입맛을 돋우는 대표적 봄나물입니다.

보통 5~6월 고랭지에서 주로 나지만, 지열 난방과 보온 커튼을 이용한 시설 재배를 통해, 제철보다 일찍 수확하게 된 겁니다.



"곰취나 고추냉이 같은 봄나물은 무농약 농법으로 재배되는데다 겨우내 부족했던 각종 영양소를 보충하고 떨어진 입맛을 되살리는데 제격이어서 봄철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재배와 몸에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봄나물은 비타민c, 무기질, 칼슘 등이 풍부해 항암치료나 노화방지 효과가 입증돼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겨울 추위를 이겨낸 봄나물들은 제철보다 많게는 2배 가량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어 농가 소득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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