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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 또 폭설..피해 속출 R
[앵커]
오늘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1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미처 제설이 안돼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고, 중앙고속도로 춘천IC 구간의 진입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오후부터 내린 폭설에 도심이 온통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없이 내리는 눈으로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고객님들한테 빨리 배달이 가야 되는데 늦어져서 걱정입니다."

이면도로나 주택가는 제설이 제대로 안돼 차량과 시민들이 미끄러지기 일쑤였습니다.

[인터뷰]
"갑자기 눈이 쏟아지니까 정신없어요. 안 그래도 길이 얼었었는데 그 위로 눈이 오니까 미끄럽죠"

[리포터]
한꺼번에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춘천을 비롯한 도내 6개 시.군 27개 버스노선의 운행이 중단돼 퇴근길 시민과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중앙고속도로 춘천IC에서 춘천휴게소 구간에 수십여 대의 차량이 갇히면서 한때 차량 진입이 통제돼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교통정보를 보고 올라왔는데 전혀 다르잖아요.서행이라고 나온거랑 전혀 다르잖아요. 이걸 고쳐주던지 이정표를 고치던지 엉망이예요.

[리포터]
화천 부다리 터널 인근 407번 지방도는 전면 통제에 들어갔고,

인제와 양양를 잇는 한계령은 월동 장구를 갖춘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5분쯤 춘천시 신동면 팔미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43살 김모씨가 몰던 25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전신주를 들이받는 등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제주와 원주를 오가는 항공기 2편도 폭설로 인해 결항됐습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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