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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점검.3> "교통인프라 확충" R
[앵커]
18대 대선을 앞두고 대권 후보들의 강원도 공약을 점검하는 기획보도 순섭니다.

오늘은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을 짚어봅니다.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도의 가장 큰 현안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는 여.야 후보 모두 우선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동서 고속화철도를 제1 공약으로 내걸고, 타당성 조사결과에 관계없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 철도사업은 춘천과 강원의 발전은 물론이고,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입니다.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낙후된 강원교통망 확충과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동서고속화 철도 건설 공약은 꼭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동서고속전철 건설 약속은 꼭 지키겠습니다. 유라시아 횡단철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필수노선입니다. 두 철도가 이어지면 강원도는 중국.러시아.유럽으로 뻗어가는 전진기지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선심성 공약이라는 지적도 높습니다.

동서 고속철 건설은 지난 16대 대선부터 후보들의 단골 메뉴였지만 결국 예산과 타당성 문제로 발목이 잡혀 제대로 추진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교통 SOC 관련 공약도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숩니다.

박근혜 후보는 여주-원주간 복선전철 조기 착공 등 기존에 검토되온 철도망 건설의 안정적 추진에 촛점을 맞췄지만 구체적 실현 방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동해선-시베리아철도 연결사업 재개 등 남북 관계를 전제 조건으로 한 공약이 많아 실현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도내 교통망 확충사업이 매번 국가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던 만큼, 이번에도 빌 공약이 되지 않도록 대선 후보 공약에 대한 보다 세심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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