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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활성화 기대 R
[앵커]
속초와 일본, 러시아를 잇는 카페리 항로가 내년에 신규 취항합니다.

신항로 취항은 중국,러시아를 잇는 기존 북방항로와 연계돼, 속초지역을 한동해권 물류 중심지로 발돋움시킬 전망입니다.
조현식기잡니다.

[리포터]
굳게 닫힌 여객터미널.

한때 러시아와 중국을 오가는 관광객과 이른바
보따리상들로 붐비던 속초항은 텅빈 채 방치되
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경영난을 이유로 속초와 중국, 러시아를 잇는 북방항로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속초항은 제 기능을 잃었습니다.

S/U
"침체를 면치 못하던 속초항이 내년 신항로 취
항과 북방항로 재개가 추진되면서 활성화 계기
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한 해운회사가 정부로부터 속초와 일본, 러시아를 오가는 카페리 항로 개설을 승인받았습니다.

여객 천명, 컨테이너 100TEU를 수송할 수 있는 1만6000t급 선박을 투입해 속초와 일본 기타큐슈를 매주 2번, 블라디보스톡을 주 1회 운항할 계획입니다.

2년간 운항이 중단됐던 북방항로 역시, 신규 사업자가 선정돼 내년 2월부터 운항이 재개됩니다.

이럴 경우, 속초항은 신항로와 북방항로의 연계를 통해 환동해권 물류망의 유일한 환적.환승항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신항로는 여객 중심, 북방항로는 화물 중심항로로 추진돼, 속초시로서는 다양한 활성화 전략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봉주 환동해물류담당 - 속초시

속초시는 항로 신설과 정상화로 속초항을 이용하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여객 전용부두와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등 항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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