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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
감춰진 부조리를 샅샅히 파헤져 다함께 바로잡겠습니다.
<기동.8>"시멘트 상생기금 제대로 운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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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방송의 시멘트 상생기금 운영 실태 보도 이후, 국회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센데요.

한국시멘트협회가 기금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시멘트세 입법을 대신해 도입된 '시멘트산업 지역사회공헌 상생기금'

일회성 행사와 특정 단체의 수익사업에 기금이 지원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회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시멘트협회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상생기금의 투명성과 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 지역 기금위에 인력을 지원하고,

기금 사용시 통일된 표준 정산 매뉴얼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현재 기금관리위원회가 총괄하는 운영 형태를 '재단법인'으로 변경할 계획인데,

비영리 재단법인 하에 기금의 지속성과 투명성, 공정성, 전문성 등을 확보 한다는 겁니다.

또 정부와 자치단체 수준의 기금 운영체계도 확립할 예정입니다.



"표준 정산 매뉴얼을 적용하고 또 이제 사회공헌 재단을 설립하는 부분들로 해가지고 기금 수준의 운영 체계를 갖다가 국가 및 지자체 수준의 운영 체계를 확립할 예정입니다. 지금 이렇게 지적하셨듯이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빨리 일부 미비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보완을 하려 하고 있고요."

정부도 시멘트 상생기금 운영 실태에 대한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바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제대로 개선되지 않을 경우 기금 대신 세제화하는 방안을 다시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시멘트 상생기금이)제대로 집행될 수 있는 그 체계를 만들어서 그 상황을 보면서 그것이 부족하고 또 그것이 의무적인 세제 형태로 공공기금으로 와야 되느냐(검토하겠다.)"

시멘트 상생기금에 대한 문제가 공유된 만큼 앞으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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