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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총선/춘천을> 한기호 4선 도전..대항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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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입니다.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 힘 한기호 의원의 공천 획득 여부와 더불어 민주당 대항마가 누가 될 지가 최대 관심사 인데요,

공룡 선거구인 만큼 향후 춘천 분구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는 도내에서 가장 기형적인 공룡 선거구 입니다.

철원과 화천, 양구와 함께 춘천 신북읍과 동면, 서면 등 북부지역 6개 읍면동이 한데 묶여 있습니다./

보수색이 강한 접경지역 3곳의 인구가 8만여 명으로 주를 이루지만,

춘천 북부 인구도 5만여 명에 달해 캐스팅 보트가 될 수 있는 전략지 입니다.

/국민의 힘에서는 현역 한기호 의원이 4선에 도전합니다.

육군 장성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 의원은 접경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습니다.

당내에선 철원 출신 정치 신인인 이민찬 강원도 정책특보도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변호사 출신 전성 춘천 을 지역위원장이 표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고,

춘천 출신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도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와 함께 3선 도지사를 지낸 최문순 전 지사와 춘천 강북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던 이재수 전 춘천시장도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접경지역 유권자들은 인구 소멸을 비롯해 군사규제와 국방개혁으로 인한 타격, 군납 문제 등 산적한 지역 현안의 해결을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접경지역지원특별법 및 강원특별자치도법에 따라 축산 농가의 경제 소득 향상을 위해 당초 수의 계약 체계가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춘천 북부지역의 경우 접경지역 현안에 우선 순위가 밀려 소외론도 제기 돼 왔던 만큼,

공룡 선거구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적임자를원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는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아보이지만, 향후 춘천 분구 여부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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