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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혁신도시> 원주 혁신도시 "의료 관광의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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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가 혁신도시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연중 기획보도 .

오늘은 의료관광입니다.

원주는 의료 관련 산업이 활발하고, 최근에는 의료관광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보유한 의료 데이터와 병원을 연계한 산업화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디가 아팠었는지, 수술한 경험은 있는지, 무슨 약을 먹고 있는지,

환자 본인이 병원갈 때마다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지원 플랫폼에 모든 병원의 진료 기록이 남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도 질병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어, 맞춤형 진료가 가능합니다.

이같은 의료 데이터를 산업화하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브릿지▶
"여기에 원주가 지닌 관광 자원을 더하면 의료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거점 역할을 할 핵심 시설인 병원이 필요한데,

최근 한 의료재단이 혁신도시에 종합병원을 건립하기로 하면서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450병상 규모의 성형외과와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등 8개 진료 과목을 신설하고,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 병동과 VIP 병동, 재활전문 병동을 신축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외국인 대상 건강검진 서비스와 의료기기 박람회 등을 찾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의료 상품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앞으로 강원도에 방문할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강원 혁신도시에 처음으로 유치를 시키고, 의료 관광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관광 수요를 함께 충족시키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겠습니다."

원주시도 지원에 나섭니다.

의료관광을 민관 협력 모델로, 지역 병원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병원별 특화 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지원합니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위해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원격진료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도 추진합니다.

[인터뷰]
"코로나가 끝나 가면서 외국인 환자들이 국내에 많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주시에서 외국인 환자들을 원주까지 어떻게 유입할 것인지 그걸 정확하게 목표 설정을 하고.."

원주시는 혁신도시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민 생활 밀착형 의료 서비스와 복지, 돌봄 통합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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