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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총선> 김우영 도당위원장 "내년 총선 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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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을 전망해 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강원도당 위원장을 만나, 총선 준비 상황과 전략 등을 들어봤습니다.
김형기 기자입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의 강원도 의석 수는 전체 8석 가운데 2석에 불과합니다.

21대 총선 당시엔 3석을 얻었지만, 지난해 이광재 의원의 도지사 출마로 1석을 더 잃었기 때문입니다.

내년 4월 총선의 경우, 보수세가 강한 강원도인데다 여당에서 야당으로 위치까지 바뀌면서 고전이 예상되지만, 김우영 도당위원장은 충분히 해볼 만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정당 구도에서 민주당이 다소 전통적으로 국힘에 비해서 조금은 열세이기는 한데 시간이 갈수록 민주당은 적극 지지층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오차범위 안에서 추격하는 모양새를 취할 것 같고.."

국민의힘 현역의원과 맞붙을 후보자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인물난' 지적에 대해서도 5년 동안 수권정당이었고, 안보와 경제 등 각 분야에서 많은 인물을 길러왔다고 말합니다.

총선은 통상 국정 안정론 대 정권 심판론의 구도로 치러지는데, 내년 총선은 야당의 정권 심판론이 더 먹힐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지금 검사독재 성향을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은 민생을 해결할 능력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대신 야당인 민주당이 민생 해법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오히려 여당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선, 지방을 배려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현행 소선거구제 하에서 지역 대표성을 좀 더 강화시킬 수 있는 지방소멸 과정에 있기 때문에 지방의 비례대표를 보다 많이 배치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소선거구제와 결합시키는 것이.."

강릉 선거구 출마를 준비 중인 김 위원장은 새로운 바람의 요구가 감지되고 있다며, 남은 1년 동안 지역 주민들과 더 결합해 기적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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