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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사태 조기수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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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원도가 채권시장 경색을 가져 온 레고랜드 발 금융불안 사태 조기 수습에 나섰습니다.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12월 중순 빚을 모두 갚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최문순 전 강원도정의 역점 사업이던 레고랜드.

강원중도개발공사가 기반 조성을 위해 2천50억 원의 빚을 냈고 강원도가 보증을 섰습니다.

새로 취임한 김진태 지사는 빚에 허덕이던 중도개발공사를 법원에 회생 신청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법원 관리 아래 공사 자산을 매각해 재정 투입을 최소화하겠단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채권시장은 지자체의 채무불이행으로 해석하면서 요동쳤습니다.

◀브릿지▶
"중도개발공사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으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자 강원도가 보증채무를 최대한 일찍 갚기로 했습니다."

내년 1월말로 예정했던 상환 일정을 한 달 이상 앞당겨 오는 12월15일까지 2천50억 원 전액을 상환키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긴밀히 상의를 해왔습니다. 그 결과 올해 12월15일까지 보증채무 전액인 2천50억 원을 상환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재원은 지방채 발행이나 정부 도움 없이 자체 추경으로 마련할 방침입니다.

논란 불식을 위해 빚부터 갚고, 중도개발공사 자산 매각으로 도 재정을 메운다는 계획입니다.



"예산에서 일단 나가지만 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이후에 자산매각이 완료가 되면 다시 도 예산으로 환원이 됩니다. 그래서 이건 임시로 쓰이는 것이지 도 예산이 완전히 빠져나가는 게 아닙니다."

레고랜드 기반공사 대금을 받지 못해 경영난을 호소하던 지역 업체에 대해서도 피해 발생이 없도록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연맹 총회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했던 김 지사도 사태 수습을 위해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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