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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울타리 실태 조사하라"..환경부 국감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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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선 이번 주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울타리 사업의 문제점을 집중 보도해드렸는데요.

오늘 국회 환경부 종합감사에서도 지난 3년간 추진된 ASF 울타리 사업을 두고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환경부는 울타리 사업에 대한 실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예산 1,770억 원이 들어갔지만 이렇다할 효과는 없었던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울타리 사업.

환경부는 그간 울타리의 실효성에 대해 자신해왔지만,

울타리 사업을 누가 어떻게 추진했는지에 대해선 답변을 피해왔습니다.

[인터뷰]
"우리나라 전문가들은 울타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라고 말씀하시는데 대표적으로 어떤 분이 있으신지?) 당시의 전문가들 이름을 거명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오늘(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종합감사 자리에선,

ASF 울타리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설치와 유지 보수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는데도 정작 효과는 없었다는 겁니다.



"지형상 동서를 관통하는 초장거리가 울타리가 애초에 적합하지 않았다는, 많은 지적이 있었습니다. 일종의 광역울타리 정책이 실효성이 없다고 보는 시각이 굉장히 많고요."

또 거액의 예산이 모두 수의계약으로 집행된 것에 대해서도,

환경부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ASF 울타리 사업) 참가업체 등 계약방식에 대한 문제가 많다는 거예요. 여기에 대해서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차단 울타리 관련해서 이러한 전반적인 조사, 실태 조사, 또 앞으로의 개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클 로 징▶
"하지만 환경부가 ASF 울타리 사업을 추진한 지 3년이 지났는데도, 이 사업을 누가, 왜 이렇게 추진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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