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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횡성 호우피해 두 달..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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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지난여름 횡성에 나흘간 500mm 넘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산사태 같은 큰 피해가 속출한 지도, 벌써 두 달이 다 돼 갑니다.

여) 특별재난지역으로도 선정된 횡성군은 조기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계절은 바뀌었는데,

산이 통째 무너졌던 현장은 아직 지난 여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당시 이곳에서는,

폭우에 쏟아져 내린 토사가 민가를 덮쳐 70대 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재 행안부와 산림청 등 유관 기관이 주변 태양광 시설과의 연관성을 비롯해 산사태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복구도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횡성군은 이런 산사태 피해지에, 자연재해가 명확한 경우 항구 복구를 추진합니다.

축구장 12개 규모인 8.59ha, 58필지가 대상입니다.

국유림의 경우 산림청이 복구를 맡는데,

피해가 큰 곳은 내년 중순이나 돼야 마무리가 될 전망입니다.

◀SYN / 음성변조▶
"응급복구는 끝났고, 혹시나 또 비 와도 막을 수 있는 정도고. 지금부터 우기가 끝났기 때문에 내년 큰비 오기 전에 6월, 7월까지는 마무리될 거예요."

산림 외에도 횡성에서는 집중호우로 도로와 하천, 주택과 농경지 등,

천 6백여 곳에서 182억 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복구에 피해액의 5배인 877억 원이 들 걸로 보고,

국비 670억여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횡성군은 우선 소규모 시설을 대상으로 복구를 위한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빠르게 대규모 시설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실
시 설계 용역을 발주를 해서 내년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한편, 강원도는 최근 정부로부터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 특별교부세 153억 원을 추가 확보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횡성군을 비롯한 6개 시·군에 배부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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