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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곤
학령인구 급감..수시 경쟁 하락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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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령인구 감소는 어제오늘 얘기는 아닙니다.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도내 수험생도 1년전 보다 또 줄었는데요.

이런 여파 때문일까요. 최근 마감된 대학 수시접수 결과, 도내 대학의 경쟁률은 떨어지고 수도권 대학 쏠림은 더 두드러졌습니다.
송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내년 도내 초중고교생은 14만 5천192명으로,
올해 14만 6천274명보다 천 명 넘게 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는 대학입시에도 반영됐습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도내 응시자는 만 2천330명으로, 1년전 보다 19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재학생은 258명이 줄고,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은 69명이 늘은 것을 감안하면, 고3 수험생의 감소 폭은 더 큽니다./

올해 대입의 경우 학령인구가 줄고 장수생 등 이른바 'n수생'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수능에 강한 이들이 대거 논술과 학생부종합전형 등으로 몰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런 경향이 도내 대학에는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도내 4년제 대학 9곳의 2023학년도 수시원서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은 5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10대 1, 강원대 6대 1 등을 기록했습니다.

대부분 지난해보다 떨어진 수치입니다./

대학 6곳에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에서는 경쟁률이 6대 1 미만인 곳은 사실상 정원 미달로 보는데,

수도권 주요 대학들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5%p 가량 상승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경북대와 전북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 거점국립대의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돼,

올해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욱 선명했습니다.

[인터뷰](전화)
"재학생들도 수도권 지역 균형 전형으로 많이들 원서를 넣는 경향이 있어서, 역시나 올해도 수도권 쪽에는 학생들이 많이 몰린 상황이고요."

◀ S / U ▶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 등의 전형을 통해 실기와 면접 등을 거쳐 오는 12월 15일 합격자 발표가 이뤄집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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