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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 새마을금고 '148억 원' 횡령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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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월 도내 한 새마을금고 직원 2명이 수십억 원대의 은행 자금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었는데요.

최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추가 검사한 결과 횡령액이 당초 알려진 금액의 6배가 넘는 14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내 한 새마을금고.

지난 5월 전국 곳곳에서 횡령사고가 잇따르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6월부터 전국 소형금고 200여 곳을 대상으로 특별 전수검사를 벌였습니다.

당시 도내에서도 모 새마을금고 직원 2명이 지난 2010년부터 22억 원의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관련 직원들은 스스로 경찰에 출석해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앙회가 해당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검사를 벌인 결과, 횡령 등 사고 금액이 최종 14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초 알려진 22억 원의 6배가 넘습니다.

◀SYN / 음성변조▶
"내부 통제가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규모 새마을금고들은 다른 곳 보다 사고의 개연성이 있을 수 있으니까..상당 수준의 금융사고가 있을 것으로 보고..."

중앙회는 해당 직원 2명을 징계 면직 조치하고, 이들을 포함한 전·현직 임직원 5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한편 중앙회는 사고가 난 해당 새마을금고 이용 고객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금고 해산 총회를 열고, 인근의 우량 새마을금고와 통합했습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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