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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A.S 국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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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1 지선에서 낙선한 이광재 전 의원이 최근, 국회 사무총장에 취임했습니다.

현장과 실용을 중시하는 이 신임 사무총장은 정쟁 국회가 아닌 정책 국회로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기 기자입니다.

[리포터]
당의 요청에 따라, 의원직을 던지고 6.1 지선 강원도지사에 출마했다가 떨어진 이광재 전 의원이 다시, 여의도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국회의원이 아닌, 국회사무 전체를 총괄하는 국회 사무총장 신분입니다.

이 사무총장의 취임 일성은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이른바, 'A.S 국회'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애스크(Ask) 솔루션(Solution),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해야 하잖아요. 일자리.집.보육 교육문제.노후연금 이게 제일 중요한 문제잖아요 인간이 살아가는데. 실제로 필요한 일은 국민이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국회를 만드는.."

국회가 일을 정말 열심히 하는데 싸움만 하는 곳으로 인식돼 안타깝다며, 정책 국회를 통해, 34%에 불과한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이 사무총장이 각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가장 먼저 찾은 현장은 국회 구내식당.

음식의 질을 높이고, 식당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개혁과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성원들이 보다 더 행복하게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의도 맛집으로 유명한 구내식당도 되고, 일하시는 분들한테는 좋은 근무조건 만드는 게 같이 되면 좋겠죠"

국회에 하고 싶은 얘기나 제안을 받기 위해, SNS에 핸드폰 번호와 이메일도 공개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또, 국가 미래를 위해 사람을 길러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회 고성연수원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회 사무총장은 장관급 직위인데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 등이 거쳐간 자리여서, 이 사무총장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사무총장은 제 역할에 충실하는 게 도리라며 정치 계획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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