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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개발 호재..도내 인구 증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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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속초시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등 개발 호재와 함께 신규 아파트 분양에 따른 수도권 인구 유입때문인 걸로 풀이됩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달 말 기준 속초시 인구는 8만 3,035명.

지난 2016년 10월, 8만 3천명 선이 붕괴된 이후 5년 10개월 만에 회복했습니다.

특히, 최근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작년 7월에 비해 658명, 지난달에 비해서도 187명이 늘었습니다.


"속초의 인구 증가율은 0.23%로 원주와 춘천, 동해 등 인구가 세자릿수로 증가한 도내 시지역 4곳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큽니다."

가장 큰 호재는 아파트 분양입니다.

현재 속초에는 연내 분양 예정인 아파트 단지만 최대 5곳인데, 청약 우선순위를 받기 위해서는 6개월 전에 전입 신고를 해야 합니다.

실제 지난달에만 수도권 중심의 타시도에서 415명이 속초로 전입해, 세컨 하우스나 은퇴 가구가 인구 증가를 이끈 걸로 보입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정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동서고속화철도 착공과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인구가 늘어나면서) 교통 문제라든가 물 문제, 그 다음에 쓰레기 처리 문제라든가 다양한 문제가 거론이 되고 있는데, 저희가 이것에 대해서 경관기본계획을 수립을 해서.."

다만, 개발 광풍이 불수록 지역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주민들의 내집 마련 기회는 점점 줄어드는 점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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