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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곤
허위 자격증으로 수당 챙긴 도로공사 직원 14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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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수당을 타기 위해 중장비 학원에 수강료 수십만 원을 주고 허위로 이수증을 발급받은 한국도로공사 직원 140여 명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건설기계 조종면허 교육 이수증을 허위로 받아 자격증 수당을 타낸 전국의 도로공사 직원 14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격증을 허위로 발급한 중장비 학원장 2명은 건설기계관리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허위 이수증 발급을 통해 수천만 원의 이득을 챙겼고, 도로공사 직원들은 자격증 1개당 매달 3만 원의 수당을 부정하게 수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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