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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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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선 가리왕산 곤돌라 운행을 위한 시설 공사가 본격화됐습니다.

편의시설 등의 공사가 끝나면 하반기 운행이 가능할 전망인데요.

정선군은 가리왕산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한다는 더 큰 목표를 세웠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작년 6월, 정부의 곤돌라 3년 임시 운영 결정으로 시설공사가 한창인 정선 가리왕산입니다.

상부와 하부에 데크로드와 대피시설물, 무방류 내부 순환식 화장실 등이 설치됩니다.

궤도 안전검사와 관광궤도 변경 승인이 마무리되면, 하반기에는 운행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물길과 토양, 생태 서식지 복원 사업도 추진되는데,

정선군은 가리왕산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미래 먹거리로 만들겠다는 더 큰 계획을 세웠습니다.



"가리왕산 국가정원 지정은 올림픽유산을 보존 활용하면서 지역발전을 지속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국가정원은 말 그대로 정부가 직접 관리하고 국비가 투입되는 정원으로,

국내에선 전남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 등 2곳이 지정돼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가리왕산의 경우 국유림이 100%에 가깝고, 올림픽 유산에 산림 가치도 높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게 정선군의 판단입니다.

무엇보다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생태복원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국가정원 본연의 취지라고 할 수 있는 산림기반의 국가정원은 현재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리왕산 국가정원이 대한민국 최초로.."

정선군은 가리왕산이 국가정원으로 조성되면, 정원 산업을 활성화를 통해 폐광지역 경제 회생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원산업지원센터 설립과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등으로 관련 산업을 창출하고, 기업 유치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원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정원문화 산업 육성 조례도 제정해 정원산업 메카로 만들겠다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기후 위기를 비롯한 환경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왔고, 산림자원 중요성 역시 높아졌습니다. 이제 다가올 미래는 산림자원이 보유한 잠재력이 빛을 발하며 그 꽃을 피울 것입니다."

정선군은 가리왕산이 국가정원으로 조성되면 2천8백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와 3천 명 이상의 지역민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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