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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일상회복..'기대반 걱정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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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오늘(20일),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새롭게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일선 학교 현장에서도 완화된 방역 지침이 적용되는 건데요.

학교 현장에서는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기대감과 함께,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수업이 한창인 춘천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학생들 모두 평소와 다름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마음은 전보다 한결 가볍습니다.

◀ S / U ▶
"이번 주부터는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교육현장에서도 여러 조치가 해제되거나 완화되기 때문입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따르면,

이제 모든 학교가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등교하기 전에 각 가정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했던 자가검사키트는 주2회에서 주1회로 바꼈습니다.

다음 달(5월)부터는 모둠활동뿐만 아니라, 학급이나 학년별로 소규모 체험활동 등의 행사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수학여행이 제일 기대되고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소풍. 친구들이랑 밤새면서 같이 비밀 얘기, 무서운 얘기 그런 것도 많이 하고 놀고 싶어요"

교사들 역시, 학생들과의 추억을 조금 더 공고히 쌓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설렙니다.

[인터뷰]
"활동구성을 할 때 짝이나 모둠활동을 하는 게 거리두기를 해야하다 보니까 부담이 있었는데 짝활동이나 모둠활동처럼 같이 하는 활동 너무 하고 싶고요. 친구들이 좋아하는 수련회나 수학여행, 체험학습 많이 다녀오면 수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를 권고로 변경하면, 확진된 학생도 기말고사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재유행에 대비해 기본 체제는 유지하되 자율 대응 체제로 전환합니다.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고 모든 교육활동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을 추진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선별진료소는 이달(4월) 말까지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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