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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만에 갤러리 입장..KPGA 춘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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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2022 시즌 첫 대회가 오늘 춘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여)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갤러리 입장도 2년 반 만에 재개 돼, 현장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리포터]
깔끔한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를 시원하게 가릅니다.

프로 골퍼의 장쾌한 티샷을 지켜본 관중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냅니다.

KPGA 코리안투어 2022 시즌 개막전이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했습니다.

코리안투어의 관중 입장이 허용된 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2년 반 만 입니다.

[인터뷰]
"골프를 즐겨하는 한 사람으로서 참 오래간만에 관중들하고 선수들하고 같이 호흡하면서 느낄 수 있는 게 참 행복하고 좋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을 비롯해 박상현과 이재경, 서요섭 등이 개막전 우승을 노립니다.

지난 2011년부터 작년까지 총 10번의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가 없을 정도로 매년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습니다.

오랜만에 관중들의 환호 속에 경기를 즐긴 선수들도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오늘은 그래도 많이는 안 계셨지만 응원해 주시고 박수쳐 주시고 하니까 다시 진짜 시합하는 것 같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일정 기금을 적립해, 소외 계층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버디' 행사도 올해로 9년째 진행됩니다.

[인터뷰]
"저희 선수들도 좀 더 멋진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그런 동기 부여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또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서 안전한 대회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총상금 7억 원을 걸고 144명의 선수가 출전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집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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