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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퍼포먼스로 재탄생 정선아리랑..세계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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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선아리랑을 세계로 알리기 위한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뮤지컬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인데요.

구슬프고 구성진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세월아 가지 말어라 아들 백발 서럽다."

천년을 이어온 우리의 소리, 정선 아리랑이 울려 퍼집니다.

구구절절 삶의 애환과 애절한 곡조가 심금을 울리고, 춤과 율동이 더해져 흥을 돋웁니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 아리랑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입니다.

연극 메밀꽃 필 무렵 등을 연출한 윤정환 감독의 작품으로 단원 40명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저희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서 이런 여러 예술을 하고 있는 예술가들을 모집을 해서요 서로 재능을 교류하고 그 재능 안에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아우라지를 사이에 둔 처녀 총각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와,

경복궁 개보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정선 떼꾼의 여정을 해학과 풍자로 그려냈습니다.

여기에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공감할 수 있도록 감동과 재미를 더했습니다.

전통 혼례와 부채춤, 농악 등 최신 무대 영상과 기술이 구현돼 한국 전통문화와 멋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입니다.

[인터뷰]
"귀로 듣는 형태의 아리랑에서 눈으로 보고 직감적으로 교감하는 그런 형태의 공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농담 삼아 이렇게 얘기를 하죠. 뗏목 타고 브로드웨이 가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정선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올해부터 공연 팀을 1팀에서 2팀으로 늘려, 정선 5일장에서 상설 공연을 펼칩니다.

또, 다음 달 24일부터 6월 6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연하는 등 전국 순회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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