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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관제센터 시민 안전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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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지역마다 CCTV를 통합 관리하는 관제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24시간 곳곳을 살피며 범죄 현장을 잡고, 위험 상황을 모니터하는 등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어둠이 내린 새벽.

한 남성이 한적한 길가에 세워진 차량에 슬그머니 다가가더니 손잡이를 당깁니다.

문이 열리지 않자 주변의 다른 차량들도 문을 열어 봅니다.

수상한 행적은 고스란히 삼척시 통합관제센터에 포착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에도 같은 방법으로 차량털이를 시도하다 관제센터 신고로 경찰에 검거된 60대 A씨.

이번에도 역시나 관제요원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이렇게 도심 곳곳의 모습과 세세한 동작까지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되기 때문에 범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 속 작은 불편까지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CCTV 화질이 크게 개선되면서 미세한 움직임을 식별하거나 정확한 인상착의까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부터 각종 재난재해 상황 안내까지.

넘어짐 사고나 무단횡단, 각종 분실사건도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시민의 안전지킴이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아직까지도 많은 지역이 방범 취약지역으로 남아있습니다. 삼척시에서는 올해 30개소 이상의 방범취약 지역을 발굴해, CCTV를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삼척시 통합관제센터는 매년 2천여 건의 영상자료를 수사기관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현재 설치된 800여대의 CCTV를 비롯해, 감시구역에 사람이 감지되면 경고 방송이 송출되는 지능형 CCTV 설치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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