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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도 잊은 서핑 성지 '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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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겨울에 무슨 서핑이냐 싶지만, 서핑의 성지 양양에는 하루에도 전국에서 수십, 수백 명의 서퍼가 찾고 있습니다.

비교적 따뜻한 기온과 적절한 파도 덕분인데, 양양군은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거칠게 몰아치는 파도, 오히려 서퍼들에겐 반갑습니다

한 겨울 매서운 추위도 신경쓰지 않고, 바다로 뛰어듭니다.


"지금 이 곳 양양 물치해변은 영하의 날씨인데도 수십 명이 서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내륙보다 비교적 따뜻한 동해안 날씨와 서핑 하기에 적절한 파도 덕분에 양양은 겨울철 서핑 메카로 떠오른 지 오래입니다.

10여 년 전 죽도해변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서핑은 현재 전체 해변으로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일단은 동해는 여름보다 겨울이 파도가 더 좋고요. 생각보다 물 안이 안 춥고 또 패들하거나 서핑을 하면 오히려 땀이 납니다. 괜찮습니다."

천혜의 자연 조건에 편의시설까지 더해지면서 양양은 사계절 서핑 성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양양을 찾는 서핑 인구는 65만 명까지 증가했고, 지난 2015년 24곳이던 서핑샵도 현재 81곳으로 늘었습니다.

양양군은 작년까지 지역 13개 해변에 코인 샤워장과 사계절 휴식 공간, GPS 시계탑 등을 설치했습니다.

올해는 현남면 죽도해변 일대에 21억 원을 들여 서핑테마거리도 조성합니다.

[인터뷰]
"서핑 대회라든지 축제, 그 다음에 플리마켓 등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양양군 서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관련 시설 확충이라든가 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양양군은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지역 학생과 군인을 대상으로 서핑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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