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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곤
학생 확진 잇따라..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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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학교발 코로나 19 발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 확진자 수가 성인 확진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도내에서도 최근 2주 사이 학생 확진자가 백명 넘게 나오면서,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학교 발 코로나19 확진 양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도내에서도 최근 2주동안 학생 확진자 백십여명이 발생했는데,

초등학생이 6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과 고등학생, 유치원생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춘천과 원주, 철원, 홍천 등 각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 가족, 지인간 감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부분 학교가 다음달 방학을 앞두고는 있지만, 학부모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다른학년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실을 같이 썼을 수 있다, 급식소를 같이 이용했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학교차원이 아닌 보건당국 차원에서 전체 문자가 와서 능동적 감시대상자로 선정을 하고(해서 우려스럽습니다.)"

학교에서는 급식소나 돌봄교실 등에서 학생들의 동선이 겹칠 우려가 크고,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도 교사나 인근 학급 학생을 포함한 전교생이 PCR 검사를 받아야해, 검사인원이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것도 문젭니다.

◀ S / U ▶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면, 도교육청과 도 보건당국이 협조해 찾아가는 PCR 검사를 진행하는데, 최근 담당 인력이 한계를 호소하고 있을 정돕니다."

교육당국에선 10대 대상 백신 접종을 권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6~17세, 즉 고1~2 학생들의 접종률은 70%에 육박했고,

12~15세,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접종률은 37.5%입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18세 미만의 경우 부모가 백신접종에 동의해야 하는데,

어린 학생일수록 부모가 우려하는 마음이 커서 접종률이 아직 50% 미만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도교육청에서는 현재 PCR 검사 팀을 3팀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의 검사하는 것 외에 검사범위를 확대해서, 추가 검사를 통해서 확진이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최근 열린 긴급 자문회의에서, 청소년 백신접종을 두고 '권고'를 넘어 "반드시 맞아야 한다"는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생과 학부모가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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