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춘천시가 반려동물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반려견 놀이터 등 인프라 구축은 물론,

다양한 체험 행사도 선보이고 있는데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운동하며 교감할 수 있는 스포츠 대회가 처음으로 마련 돼 호응을 얻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보호자가 힘껏 던진 원반을 반려견이 끝까지 쫓아가 능숙한 솜씨로 입에 물어 가져옵니다.

너른 잔디밭에 놓인 각종 장애물도 거침없이 재빠르게 통과합니다.

탁 트인 곳만 있으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놀이이자 운동입니다.

춘천시가 반려견과 보호자들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반려견 스포츠 대회'를 열었습니다.

원반 던지기와 장애물 달리기 등 두 가지 종목에 200개 팀이 참가해 반려견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습니다.

[인터뷰]
"항상 대회장 링 안에 들어가면 반려견과 저하고 단독 무대라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런 게 늘 뜻깊은 것 같아요."

◀브릿지▶
"이번 대회 원반 던지기 수상자들에게는 내년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 참여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와 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만 입장시키는 등 대회 안전에 중점을 뒀습니다.

[인터뷰]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춘천시는 내일 반려동물 전문가 5명에게 듣는 펫티켓과 노령견 관리법 등 분야별 토크 콘서트를 열어 춘천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춘천시청 1층 로비에서는 '반려동물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