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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놀면서 책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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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천엔 무궁화 수목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나라꽃을 주제로한 국내 첫 수목원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최근엔 숲속 도서관과 다양한 전시 공간까지 마련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축구장 44개 면적의 수목원 한가운데 도서관이 들어섰습니다.

숲속 도서관입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특별히 북카페처럼 꾸며졌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 드러눕거나 편한 자세로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이지만 어린이 도서 외에도 국내외 도서 1,500여권을 갖추고 있습니다.

세미나나 야외 공연, 미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휴식과 치유의 공간인 수목원과 접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교육과 숲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무궁화 수목원을 방문하셨을때 실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려고 했구요. 책도 보고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리포터]
최근엔 수목원 진입로 인근 100m 구간에 발광 대리석과 야간 조명을 설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숲속 도서관도 갖추게 된 무궁화수목원엔 해마다 1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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