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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주
첫 통합형 수능 '깜깜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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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수능부터는 문과와 이과 구분없이 통합형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요,

고3 수험생들은 새로운 시험 방식에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워낙 정보도 없고, 전례도 없어, 깜깜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처음으로 문과와 이과가 통합된 형태로 치르게됩니다.

/가장 큰 변화는 국어와 수학영역입니다.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바뀌는데,

문,이과에 관계없이, 국어에선 '독서·문학'을, 수학에선 '수학I·II' 시험을 공통으로 보고, 그 외 1개씩 선택해 치릅니다.

사회·과학탐구영역에서도 계열 구분없이, 17개 과목 중 2개를 골라서 보면 됩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시험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이른바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겠단 목표로 도입됐습니다.

◀ S / U ▶
"하지만, 학생들 사이에선 아직까지도 뚜렷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데다가, 당장 마지막 모의고사까지는 2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답답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모의고사로 과목별 난이도 등을 가늠하고 시간 배분 전략 등을 짜는데,

올들어 최근까지 바뀐 방식으로 2번 모의고사를 치렀지만 선택과목을 뭘로 정하는게 유리한지 쉽게 파악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교육부는 상대적으로 어려운과목을 선택한 응시자들은 공통과목 점수가 높으면 선택과목 점수도 덩달아 올라가는 '점수보정체계'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에,

과목에 따른 유불리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점수보정에 따라, 공통과목 점수가 선택과목 점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두루두루 학습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기출문제와 6월 모의평가, 9월 모의평가에 나왔던 문제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영어같은 경우도 절대평가다 보니까 아무래도, 조금의 난이도 조절에도 (흔들리지않게)맞춰서 공부하면."

마지막까지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몰라 갈피를 잡지 못하는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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