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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사고 "사전에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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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전 춘천 지역 대규모 단수 사태는 낡은 정수장 시설이 망가지면서 시작돼, 관리부터 사후 대응까지 엉키면서 빚어진 일이었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이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도내 모든 정수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최근 단수 사태가 발생한 춘천시 소양 정수장입니다.

전문가들이 정수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돗물 사고를 막기 위해 어떤 예방 대책을 세웠는지를 꼼꼼하게 묻고 기록합니다.

정수장 시설을 돌아보고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이번 점검은 소양 정수장의 단수 원인을 찾기 위한 지난 점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찾고 예방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인터뷰]
"최근 적수나 유충 문제 등 최근에 발생된 문제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유형들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컨설팅할 예정입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수돗물 사고 예방을 위한 컨설팅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10월 말까지 원주환경청 관내 79개 정수장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기후변화와 신공법 도입, 시설 노후화와 운영관리 미숙 등 예상되는 수돗물 사고를 15개 유형, 80개 항목으로 정리해 살필 계획입니다.

[인터뷰]
"단수나 적수, 그리고 유출과 같은 수돗물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또 발생하는 경우에도 피해를 최소하기 위해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맞춤형 기술 지원을 통해 최대한 빨리 해결해 나갈 방침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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