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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후보, "다시 촛불, 다시 평화"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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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본경선 후보를 만나, 대선 주자로서의 비전과 국가경영 철학, 강원도 공약 등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세 번째로, 촛불대통령, 평화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한 추미애 후보입니다.
보도에 김형기 기자입니다.



[리포터]
4.7 재보선 참패 이후, 민주당 내에서는 개혁, 특히 검찰 개혁을 말하는 사람이 없지만, 추미애 후보는 다시 개혁을 복원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경제 성장도 필요하지만,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선, 사회대개혁이 병행돼야 한다는 겁니다.

추 후보는 다시 촛불을 들어 개혁을 완수하고, 다시 평화를 통해 다음 세대에게 분단이 아닌, 평화시대를 물려줘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인터뷰]
"제가 촛불광장에 있었던 야당의 당 대표로서 문재인 정부 5년 단임기간 동안에 개혁을 완수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지요. 그것을 당에서 이어달리기를 하겠다는 그런 책임을 말씀 드렸고요"

추 후보는 불공정과 양극화 해소가 시대적 과제라며, 이런 불평등과 양극화의 주범은 소수의 토지 독점과 그에 따른 부동산 불로소득이라고 진단합니다.

그래서, 1호 공약도 지대개혁인데, 현재 0.16%에 불과한 부동산 보유세를, OECD국가 평균인 0.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

장기적으로는 국토보유세를 징수해, 세수 증가분을 국민들에게 사회적 배당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불로소득을 환수해 우리 국민들에게 나눠주자 하는 것은 약 30조원의 세수가 생깁니다. 그것을 이제 청년일자리를 만든다든지 지역 소멸을 막는 데도 쓸 수 있고 그 다음에 공공임대주택을 만든다든지.."

추 후보의 지지율은 이재명.이낙연 후보에 이어 현재 3위지만, 검찰개혁 과정에서 보여준 강한 리더십과 청렴성, 정통성을 지닌 후보는 자신 뿐이라며, 결선투표 진출을 자신했습니다.

생태위기.기후위기 시대에 강원도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강원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동해안은 환동해권 물류중심 기반으로 활성화 시키는 계획을 갖고 있고요. 원주를 중심으로 의료빅데이터 산업 인프라 지원을 하고요. 춘천은 에너지 중심으로 산업을 육성하고요"

[리포터]
'추미애의 정공법', 즉 정의.공정.법치와 '사람을 높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이 당원과 국민들의 마음에 얼마나 깊이 파고들 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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