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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토론회.2> 낙산지구 개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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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양군은 옛 낙산도립공원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자칫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도 있기 때문인데요.

참석자들은 자연 경관과 주민 재산권을 지켜낼 수 있는 짜임새 있고 균형 있는 계획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어서,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 낙산지구입니다.

도립공원 지정 41년 만인 지난해 7월 해안선을 낀 부지 97만2천㎡의 규제가 풀렸습니다.

23만9천㎡에 달하는 상업지구는 건폐율 1,300%에 고도제한도 없어 고층 숙박시설 개발허가 신청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사업이 진행 중인 20~49층 규모의 고층 숙박시설 11건 중 2건은 허가가 났고 9건은 경관심의를 마쳤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민간자본이 잇따라 들어오고 있는 낙산지구를 제대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미래 주요 고객이 될 고령자 친화 관광시설을 갖춰 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일자리 제공으로 젊은층 인구도 늘리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050년 정도 되면 우리나라 고령화 인구가 1,900만명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인구 구조 변화를 본다고 하면 양양군의 미래 관광객 유치 전략은 이 고령자에 포커스가 맞춰져야되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합니다."

생활형 숙박시설 난립에 따른 난개발과 부동산 거품, 재산권 피해를 막기위해 허가 시 보다 더 신중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분양률이 저조할 경우 사업 시행 중 공사 중단으로 건물이 흉물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보죠. 그런 일이 없도록 우린 잘 검토해서 방지해야 될거라 생각을 합니다."

기대와 우려 속에서도 낙산도립공원 해제로 개발 호재가 생기면서 양양지역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도내에서 가장 높은 17.8% 증가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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