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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토지보유세로 기본소득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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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 재보선 이후 여야 모두 새 지도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까지 선출하면, 정치권은 사실상 내년 대선 모드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민영방송 특별대담에 나와, "당심도 결국엔 민심을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여당의 참패로 끝난 4.7 재보궐 선거.

부동산 정책 실패에 LH 사태까지 겹치면서 민심이 더불어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이재명 지사의 생각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 지사는 민영방송 특별대담에 출연해, 재보선 참패에 대해 "민생에 관한 개혁을 말이 아니라,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국민들이 다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여권 후보 가운데는 단연 선두지만, 취약한 당내 기반이 약점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당내)정치세력 분포 문제나 이런 것은 결국 짧게는 당의 마음, 당심. 좀 길게 넓게는 결국 국민의 뜻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보고, 저는 가능한 국민의 뜻에 맞추려고 합니다"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도, "준비가 많이 되신 것 같다. 국민들 입장에서 좋은 도구가 많아서 그 중에 고르는 재미가 있지 않겠느냐"며 당당하게 경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소득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면서, 그 방안으로 탄소세와 토지보유세 같은 목적세 신설과 기본소득 지급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부동산을 불필요한데 가지고 있으면 이익이 안나게 해야 되고 이익이 안나는 방법은 보유세를 늘리는 거예요. 보유세를 그냥 늘리면 저항이 있잖습니까. 보유세를 늘리는 대신에 거둔 보유세를 국민에게 똑같이 나눠주는 기본소득으로 지급하고, 거기다가 지역화폐 방식을 동원하면 경제 효과도 있으니까요"

지역민방 특별대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듣는다>는 오는 25일 오전 7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G1채널을 통해 도내 전역에 방송됩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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