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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동해안은 '튤립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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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꽃이죠, 동해안은 요즘 튤립 세상입니다.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공원마다 튤립이 만개한건데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소소한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공원 가득 튤립이 만개했습니다.

빨간색과 노란색 튤립 뿐 아니라
보라색과 여러가지 색이 섞인 튤립까지.

눈 닿는 곳마다 꽃밭입니다.

멀리 찾아갈 필요 없이, 아파트 촌에 위치해 있어 매년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강릉 튤립공원입니다.

지난해 새로 개장한 경포호수공원 플라워 가든에도 튤립이 가득합니다.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선 유치원생들도 형형색색 튤립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코로나 19로 제한된 일상속에서 누리는 작은 기쁨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강릉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심어 가꾸기 시작한 튤립들은 무려 11만본.

대형 놀이공원 정원이 부럽지 않습니다.

[인터뷰]
"코로나 때문에 사실 많이 밖에도 못나오고 답답했는데 이렇게 튤립도 많이 피고해서 나들이 나오니까 기분이 좋네요."

속초 청초호도 빼놓을 수 없는 튤립 명소입니다.

속초 봄빛 청초누리 축제를 위해 심은 건데,

코로나 19 상황에 축제는 취소됐지만 축제의 아쉬움을 튤립이 달래주고 있습니다.

산책하러 나온 시민들은 꽃을 보며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아 삭막하고 불안한 봄이지만,
그래도 봄을 대표하는 꽃들은 여전히 피어나 지친 일상에 위로를 건네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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