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G1 8 뉴스
  • 방송시간 매일 저녁 8시 35분
  • 평    일
    김우진
  • 주    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방역 수칙 위반 '수두룩'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일단 바이러스 확산부터 막아야하다보니 희생을 감수해야하는 일이 많기는 합니다만, 모두가 노력해야만 효과를 거둘 수 있겠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방역 지침을 어기는 사람들도 여전합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경찰은 지난 주말, 평창의 한 식당 업주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밤 9시까지인 영업 시간을 지키지 않고, 자정 무렵까지 손님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5일 동해에서는 새벽까지 5시간이나 불법으로 연장 영업을 한 노래방 업주와,

집에서 무단 이탈해 1시간 가까이 동네를 산책한 자가격리자가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경찰이 올들어 현재까지 도내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입건한 피의자만 76명에 달합니다."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폭행 시비 사건만 23건에 달하고, 자가격리 위반과 허위사실 유포도 각각 20건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이달 들어 도내 지자체에서 방역 지침을 위반한 업주에게 부과한 과태료 처분만 12건에 달합니다.

하지만 지자체마다 방역 인력이 부족해 업소별 현장 점검에는 여전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철원군은 민간인들로 구성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킴이'까지 운영하고 나섰습니다.



"공무원 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보완하는 차원에서 민간인 20명을 선발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계도 요원으로 쓰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강원지방경찰청은 연말을 맞아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역 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과 점검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