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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서 일가족·노인보호시설 집단 감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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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와 요양원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철원에서 또 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철원군에 따르면 갈말읍에 거주하는 50대 부부와 이들의 부모인 80대 노부부, 자녀까지 5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50대 부부는 의정부에서 검사를 받아 의정부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또 이들 가운데 노부부가 다니는 철원의 한 노인보호시설에서도 직원 2명과 시설 이용자 7명 등 9명이 무더기로 확진 됐습니다.

철원군은 일가족과 노인보호시설 사이의 정확한 감염 고리를 찾기 위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원주와 동해, 강릉에서도 각각 2명씩 양성 판정을 받고, 횡성에서도 1명이 추가로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는 천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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