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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장 근처에 SRF 공장..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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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원주시 농공단지 근처 야산에 폐기물 고형 연료 SRF를 만드는 공장이 건립중입니다.
이미 건축 허가를 받고 기초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건데, 정작 주민들은 까맣게 몰랐던 일이라 반발하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시 태장동의 한 야산.

최근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가 이 곳에 폐합성수지를 들여와 비성형 SRF를 만드는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0월 원주시에 건축허가를 받아,

현재 기초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사업 허가만 나면 바로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근방 1km 내 아파트 단지가 5단지, 150여 명 학생이 다니는 초등학교가 한 곳 있습니다.

주민들은 생활권에 폐기물 관련 시설이 오면 피해가 있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근엔 취수장까지 있습니다.

주민들은 폐기물 관련 시설인데도 불구하고 지난주에야 주민센터를 통해 의견수렴서를 받는 과정에서 공장 건립 사실을 알게됐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까운 거리에 원주 시민이 마시는 식수 공급소인 취수장이 있습니다. 이 취수장이 오염됐을 때는 원주시민이 오염된 물을 먹어야 하는 그런 문제가 있고.."

원주시는 제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제일 중요한게 폐기물 처리업을 하면 입지제한이 걸려야 하는데 입지제한을 걸 만한게 없어
요. 거기가 그리고 지금 건축허가가 다 났어요."

주민들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의견 수렴 기한까지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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