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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고3 어쩌나..입시 준비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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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이 또 미뤄지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누구보다 고3 수험생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맘때면 수시 준비를 위해 담임선생님과 상담도 하고 진로를 결정할 시기인데, 집에서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학원을 찾아가 공부하는 것 밖에 별 도리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재수생과 학력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가 고3학생과 학부모를 만나봤습니다.

[리포터]
고등학교 3학년 박희서 학생.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처럼 시간을 정해놓고, 한 과목씩 인강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개학도, 시험도 전부 미뤄지면서, 학교가면 치러야하는 시험만 줄줄이입니다.

[인터뷰]
"4월 모의고사, 5월 모의고사, 또 6월 모의고사 남아있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한 학기에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내신을 위해 수행평가까지 준비하려면 더 빠듯합니다.

등교하자마자 한두달 안에 최소 5개 시험과 수시 전략도 세워야 합니다.

정시로 간다고 해도, 과연 재수생과 경쟁력이 있을지, 고민입니다.

◀ S / U ▶
"학생들의 진학지도도 문제입니다.
평소였으면 수시와 정시전략을 세울 기간인데, 학교를 가지 못하니, 담임교사와 상담할 기회도 없었습니다."

앞선 3월 전국 모의고사도 재택으로 치러지면서, 전국에서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도 못했습니다.

벌써부터 재수를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학생까지 생겨날 정도입니다.



"반수생이나 재수생이 더 유리하다 이런 분석
도 나오다 보니까 이런데서 (아들이)약간 위기심을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당장 다음주 개학 여부 조차 불투명한 상황.

[인터뷰]
"일주일 더 미뤄지고 앞으로 어떻게 또 연기가 될 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지금 해왔던 것처럼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처럼)종소리도 맞춰놓으면서 학교 생활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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