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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대면수업 vs 등록금 환불 요구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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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일부 대학이 온라인으로는 할 수 없는 실기 수업을 대면 수업으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는 해도 최근 수도권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일부 학생들은 아예 개학을 늦춰 1학기를 없던 셈 치고, 등록금을 반환해야한다는 주장도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림성심대학교는 일부 실기 수업을 대면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강원대학교도 다음주부터 일부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강의에 한계가 있는데다, 방역 조치가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생 식당이나 강의실에는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 S / U ▶
"실험이나 실습 등이 필요한 실기수업에 대해서 전체수업의 4분의 1정도를 대면수업으로 전환해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입니다.

하루 다섯 시간 이상 머무는 강의실은 비좁아서 거리두기를 지킬 수 없고,

기숙사도 많게는 6명이 함께 써야해서 안전하지 않다는 겁니다.



"음악 등의 과목에서도 실기수업을 하게 되면, 단소나 리코더 같은 경우엔 마스크를 벗고 악기를 불어야 되니까. "

일부 대학 학생회에선 아예 개강을 미루고 등록금을 반환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질이 떨어지는 온라인 수업만으로는 제대로 된 대학 공부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1학기를 없던 셈 쳐야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온라인)수업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로 학내 시설이용이 되지않고 있는 데도 대학 등록금을 그대로 낸다는 것에 대해서."

강원대학교 총학생회는 학생과 학교-교육부가 3자 협의체를 구성해 재정 지원 방안 등 코로나19에 따른 현실적인 대학 교육 대책을 논의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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