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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이것만은 꼭.4> 강릉 권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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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총선 당선인의 대표 공약과 실현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강릉부터 가보겠습니다.

4선 국회의원이 된 권성동 당선인은 5개의 핵심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혀 왔는데요,

그 중에선 벌써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공약도 있습니다.

먼저 권 의원 공약 들어보시죠.

[인터뷰]
"동서남북 교통망을 더욱 확충하여 전국에서 사람이 몰려드는 강릉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강릉~제진 간 동해 북부선을 건설하고 수서~강릉 고속철도를 조기 개통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동해북부선이 최근 가시화 되고 있는데요,

이종우 기자가 권성동 당선인의 공약들,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


[리포터]
동해북부선 건설은 선거가 끝난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통일부가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때문입니다.

앞서 권성동 의원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국회의원협의회장 자격으로 통일부 장관을 만나 동해북부선을 남북협력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남북교류협력사업이 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의 길이 열려, 사업이 착수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이 될 경우에는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신청할 수가 있습니다.그런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 이번에 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서 그 부분을 저희가 처리하려는 거고요."

권의원은 또 다른 굵직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서울 강남 수서역에서 원주로 이어지는 고속철의 조기 개통인데,

강릉선 KTX가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남부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1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드는 만큼, 타당성 확보가 관건이고, 철도가 지나는 원주권과의 협조 체계 구축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강릉도 원주와 같이 연합해서 수도권으로부터 전철을 원주까지 끌어올 수 있으면 상당히 강원도로서는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권성동 의원은 이와함께 정부에서 검토 중인 제2 혁신도시를 유치해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인구 유입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와 소방수련원 유치도 권 당선인의 주요 공약에 포함돼 있어 향후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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