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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코로나 여파 상가 매물↑..평균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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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상권 침체가 심각해지면서 이른바, 목 좋은 자리에 있다는 점포들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비어있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상가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가운데, 급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업용 부동산 평균 거래 가격도 뚝 떨어졌습니다.

이 소식은 네트워크 현장으로, TJB 김건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지역의 한 대형 유통점 주변 상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 상권이지만 세를 놓은 점포가 곳곳에 눈에 띕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오프라인 매장 손님이 급감한 게 직접적인 원인인데 매물도 많고, 특히 임대 물량이 넘치면서 권리금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경기가 안 좋으니까 그렇죠. 코로나 때문에 저녁 때 사람이 아예 없으니까. 매물은 많죠. 임대 물건은 많죠. 권리금이 다 떨어졌죠."

◀브릿지▶
"대학가 주변 상권은 더 심각합니다. 큰 교차로 주변의 이렇게 목 좋은 점포까지 비어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에 따른 온라인 개강으로 유동 인구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대로변 건물 1층까지 새 주인 찾는 광고가 눈만 돌리면 여기저기 쉽게 발견됩니다

대학가 음식점 상당수는 개점 휴업상태, 인건비조차 건지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그전에는 70~80만 원 팔았거든요. 학교 앞에서. 학교 안 가니까 학생들도 없고 일반 손님도 없고, 그냥 문만 열어놓고 있어요."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2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 동기대비 대전 25%, 충남 40% 이상 늘었고, 전국적으로도 20% 넘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평균 매매가는 뚝 떨어졌습니다.

전체 실거래가를 비교한 자료라 상권에 따라 다소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지역 막론하고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전반적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겁니다./



"최근에 상가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급매물이 많이 나왔잖아요. 전국적으로. 그래서 일단 기준 시가보다 좀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고 있고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2분기에도 상가 수익률 감소에 따른 매물 증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TJB 김건교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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