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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현안 해결 '여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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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에서 강원도민은 민주당 3명, 통합당 5명을 선택했습니다.

도민들은 당장 산적한 강원도 현안 해결을 기대하고 있겠지만, 해법이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정치 구도가 재편된 만큼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도내 8명을 포함해 도 출신 국회의원들의 힘까지 하나로 모으는 것이 시급합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산적한 강원도 현안은 꼽지 못할 정도로 많습니다.

'국방개혁 2.0' 직격탄을 맞은 접경지와 상수원보호구역 때문에 수십년째 고통받는 도민들을 위한 '규제 완화'가 첫 손에 꼽힙니다.

만료 시효가 5년 앞으로 다가온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재연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동계올림픽 시설 활용과 동해북부선 예타 면제, 금강산관광 재개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인터뷰]
"특히 우리 강원도 출신의 국회의원들이 서로 여·야를 떠나서 강원도 발전을 위해서는 한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그런 국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민주당이 국회 과반 이상 의석을 차지한 상황에서, 야당인 통합당 의원이 더 많은 강원도 정치 지형은 유불리가 분명해 보입니다.

현안별로 상황에 맞게 여·야 각 진영에 입장을 전달할 다양한 창구가 생긴 건 호재지만,

자칫 의원간 '텃밭' 챙기기로 변질될 경우 현안 해결은 수포로 돌아갈 공산이 큽니다.

[인터뷰]
"모두다 지역을 생각하고 강원도의 이익을 생각하는데는 조금의 차이도 없을 줄 알고 있습니다. 모두의 공약이 대동소이합니다."

6명의 의원이 재선 이상인 만큼 국회내 역할도 기대됩니다.

특히, 강릉 권성동 의원은 4선 중진으로 상임위원장을 넘어 원내 대표도 노리고 있습니다.

3선의 이광재-한기호 의원은 상임위원장 역할도 내다볼 수 있습니다.

당내 역할이 커질 수록 도 현안 해결에도 힘이 실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활발한 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강원도민들의 이해 대변을 위해 헌신할 것을.."

이와함께 민주당 우상호, 윤호중, 정성호, 통합당 정진석 등 4선 반열에 오른 도 출신 당선인들이 강원도 현안 해결에 얼마나 도움을 줄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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