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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온라인 개학 우울감..'도시락 상담'으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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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생님도 선생님이지만 학생들도 고충이 없지는 않겠지요.
특히 일부 아이들은 끼니 챙기는 것도 문제인데 속초지역에서는 청소년 상담사들이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고 심리 상담도 하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청소년 상담사들이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학교 개학이 잠정 연기되면서, 결식 우려가 있는 학생들의 도시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상담 선생님들께서 직접 재료를 사갖고 와서 다듬고 해서, 도시락을 엄마의 마음처럼 정말 정성을 다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갓 지은 밥으로 만든 '똑똑 한끼 도시락'은 초중고 학생들의 집으로 직접 배달됩니다."

일 때문에 어쩔수 없이 집을 비워야하는 학부모들은 아이들 점심 걱정을 덜었고,

아이들도 만족스럽습니다.

[인터뷰]
"할머니가 이제 불편하게 (점심을) 안하셔서 괜찮은 거 같아요."

도시락만 전달하는 게 아닙니다.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바깥 활동도 못하는 아이들이 혹여 우울해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심리 상담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도시락을 전하면서 고충을 들어보고,

본격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비대면 방식으로 중점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아이들이 굉장히 심리적으로 힘들 거라는 생각을 해서 심리지원 차원에, 특히나 심리적으로 (힘든) 상태에서 가정에서 어떻게 머물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속초시는 '똑똑 도시락' 배달과 비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정상 개학이 이뤄질 때까지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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