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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총선.7> 설악권 주자 "인제 표심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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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는 4.15 총선 대결 구도를 짚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설악권부터 보겠습니다.

기존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에 인제가 들어와 비교적 선거구 재편에 따른 잡음이 적었던 곳인데요,

민주당 이동기 후보와 통합당 이양수 후보는 인제 표심을 '설악권'으로 아우를 수 있는 공약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번 선거의 관점 포인트는 단연 인제입니다.

21대 총선에서 인제가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에 20년 만에 다시 합류했기 때문입니다.

/네 지역 가운데 속초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입니다./

승부처가 될 텐데, 선거 20일을 앞두고 인지도를 끌어 올리기보다는 정책으로 대결하자는 게 여야의 공통된 전략입니다.



"특히 다시 묶인 설악권의 공동 성장을 위한 청사진이 4개 시군의 표심을 가를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파전 양상의 경선을 통해 이동기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강원도당의 공통 공약인 군장병 주소지 이전을 1호 공약으로 평화지역 경기부양을 내세우는 동시에,

설악권 핵심 SOC인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완공을 여당에서 해결하겠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설악권 발전 전략을 위한 철도시대를 만들겠는데요. 먼저 2026년에 완공 예정인 춘천·인제·고성 동서고속화 철도를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재선에 나서는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 역시 최우선 과제로 설악권 공동 개발을 내놨습니다.

올해안에 지자체와 주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꾸려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악권 관광 셔틀버스를 만들어 관광으로 지역을 통합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속초·인제·양양·고성을 잇는 관광 셔틀버스 노선을 만들어서, 관광객들이 4개 시군 중 어디에 오든지 나머지 3개 시군을 다 다닐 수 있는 셔틀버스 노선을 만들 겁니다."

속초를 지역 기반으로 둔 두 여야 후보가 맞대결에 나서는 속초-고성-양양-인제 설악권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황정기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도경 후보가 가세해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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