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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원주서 화상벌레 잇따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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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성물질을 분비해 화상과 같은 상처를 내 '화상벌레'로 알려진 청딱지개미반날개가

최근 원주에서도 출몰하면서, 주민들의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절대 손으로 만져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사람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입은 것처럼 화끈거리고 물집이 생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화상벌레'.

최근 원주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상벌레'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왼쪽 손등에 화상벌레 접촉으로 상처까지 입은 사진도 올라왔습니다.



"(벌레가) 많이 날아다니기도 하고, 실제로 우리 산책로가 뒤쪽으로 돼 있거든요. 그쪽으로 다니다보면 그런 것들이 많이 날아다니고.."

◀ S / U ▶
"이달 초 화상벌레를 발견했다며 원주시보건소로 들어온 신고는 모두 3건.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크기가 1㎝도 안 되는 화상벌레는 불빛을 따라 움직이는 습성이 있어, 밤에 방충망을 뚫고 실내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벌레 발견시 직접 접촉은 피하고, 살충제를 사용해 퇴치하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수포가 발생됐을 때 2~3주 정도 지나면 보통 자연치유되는 경우가 많고요. 이런 증상이 굉장히 심해서 생활이 불편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화상 벌레와 접촉하거나 물렸다면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접촉 부위를 건드리지 않고 흐르는 물에 씻는 게 좋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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